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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결혼이란?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입장하는 모습을 보면, 제일 먼저 그리고 크게 박수를 치며 환영합니다. 이처럼 결혼은 인생의 시작이고 또 삶 자체가 되어 버립니다. 우리나라 전통 혼례식에서는, 큰 절을 한 뒤에 기러기를 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이런 절차가 생략되고 신랑과 신부가 서로 마주보고 서서 식을 올리는 '눈길 교환'으로 바뀌었습니다.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하고 축복해주는 의미로 함께 술을 나누고 부모님들께 인사를 드리는데 이것을 맞절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두 사람은 법적으로 부부가 됩니다. 혼인서약이란 결혼식 때 신랑 신부 두 사람이 하객 앞에서 성혼선언문과 예물교환을 하면서 낭독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항상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진실한 남편과 아내로서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합니까? 라고 묻고 그 자리에서 서약합니다. 신랑은 오른 손을 들어 자신의 왼쪽 가슴 앞에 얹고 신부는 왼손을 들어 오른쪽 가슴 앞에 얹은 다음에 오른손을 듭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두 사람의 혼인의 인연은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교배례(交拜禮)라고 하여 양가에서 대례상을 차려놓고 신랑신부가 처음으로 상면하여 술잔을 권하고 축사를 듣는 예식도 있었으나 요즘은 거의 생략됩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핵가족화와 개인주의로 인하여 점점 간소화되어가는 추세여서 오히려 우리 전통혼례의 격식을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제 주례선생님의 주례로 의식행사가 진행됩니다. 주례 선생님께서 신랑 신부에게 격려사를 해주십니다. "자! 오늘같이 기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여러분들 앞에 서셨습니다. 남녀의 결합이란 양가의 집안끼리 좋아해서 이루